씨름의 역사, 경기 규칙, 관련 영화 추천

씨름의 역사

 

씨름의 역사로 여러 사람이 한 집단이나 사회를 이루고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씨름은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이자 스포츠이며 씨름의 어원으로 서로 버티고 힘을 겨루어보라는 영남지방의 씨룬다는 말에서 발전하여 명사화되어 오늘날 씨름이 되었다. 씨름은 점차 무예로 발달하였으며 개인적 방어술이었던 씨름이 무술로 발전된 것은 역사적으로 과거 고구려시대에는 벽화에 씨름이 새겨져 있으며 삼국시대부터는 무예를 연마하기 위해 씨름을 즐겨하였고 신라 화랑도에서는 무술 연마를 하기 위해 씨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조선시대부터 씨름은 대중화되었는데 역사적인 증거로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 김흥도가 그린 풍속도에 씨름이 묘사되어 있으며 조선 왕조 실록에서는 강변에서 씨름 구경하였다, 힘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씨름을 하게 하였다는 등 씨름과 관련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과거 씨름의 종류로는 서서한 선씨름, 허리띠를 두 손으로 잡는 띠씨름, 오른팔과 다리에 샅바를 감고 겨루는 바씨름, 오른쪽 넓적다리에 맨 샅바를 상대가 왼손으로 잡는 왼씨름, 다리에 맨 샅바를 상대가 오른손으로 잡는 오른 씨름 이렇게 5종류가 있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씨름은 북방 유목민족의 전통을 이어 온 것인데 과거 금나라, 원나라, 청나라, 일본에서 씨름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몽골에서는 공격과 방어 기본동작이 약 200여 가지가 되며 일본에서는 씨름에서 이긴 노미노스쿠네를 신으로 모시며 여러 신사에서 받들었다. 씨름이 오늘날의 씨름으로 된 계기는 1927년 서울의 고등보통학교에서 근무하던 체육교사들이 씨름의 근대화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여러 지역에서 왼씨름이 성행한다는 정보를 수집해 경기방법을 왼씨름 위주로 통합하였다. 우리나라는 씨름을 민속놀이에서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1927년 9월에는 조선씨름협회를 결성하였고 1929년에는 서울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 제1회 전조선씨름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947년에는 대한씨름협회와 전국씨름선수권대회로 개칭하여 제73회라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2000년에는 대학씨름이 성행하며 대학씨름연맹이 창설되었으며 2008년 씨름의 세계화를 위해 사단법인 세계씨름 연맹이 창립되어 이에  전통성을 인정받아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재로 등재되었다. 현재 대한민국 씨름선수들은 지자체 산하의 실업팀에 속해 대회 참가하고 있으며 한 때 8개였던 프로 씨름팀이 2016년 이후 모두 없어졌으며 축구, 농구, 야구와 같은 스포츠들이 인기가 높아지자 씨름은 비인기종목으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어 우리나라 민속놀이이자 스포츠인 씨름이 자리를 잃게 되었다. 하지만 민속씨름의 활성화를 위해 씨름을 부흥시키려는 노력들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는데 KBS방송에서 방영된 유명 씨름선수들의 화려한 기술들을 보여주는 씨름의 희열, TVN방송에서 방영된 연예인들이 씨름경기를 펼치는 씨름의 제왕 등 방송 미디어에서 씨름을 소재로 한 스포츠 예능이 많이 방영되며 씨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씨름 선수인 천하장사 타이틀을 10회 기록한 씨름황제 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와 최단기간 천하장사 타이틀을 5번 기록한 프로 방송인 강호동이 씨름을 알리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씨름 경기 규칙

 

경기 규칙으로 시합장의 규격은 모래로 만들어진 둥근 원형의 직경 8~10m의 모래의 높이는 30~70cm이며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조 경기장에 매트를 1.5m 설치되어 있다. 대진표 위쪽, 왼쪽은 청 샅바를 착용하고 대진표 오른쪽, 아래쪽은 홍 샅바는 착용한다. 씨름은 3판 2선 승제와 민속경기 결승전은 5판 3 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는데 과거씨름에는 경기 시간제한이 없어 3일 동안 경기를 진행한 기록이 있어서 현재는 경기시간이 1분이며 경기 후 1분 휴식을 하고 연장전은 30초의 경기 룰을 적용한다. 여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시 경고를 받은 사람이 패배하며 그래도 판가름이 나지 않으면 체중 계체를 비교하여 체중이 적은 사람이 승리하는데 체중까지 같으면 제비 뽑기로 승부를 결정한다. 씨름은 체급으로 경기를 나누어지는데 천하장사 전은 체급에 관계없는 무제한, 백두장사전은 100.1kg 이상, 한라장사전은 90.1kg 이상 100kg 이하, 금강장사 전은 80.1kg 이상 90kg 이하, 태백장사 전은 80kg 이하, 마지막으로 단체전으로 경기가 나누어진다. 경기 순서는 씨름은 예절을 중요시하는 스포츠라 상호 간의 인사로 시작하여 마주 앉아서 왼손은 다리샅바와 오른손은 허리샅바를 잡은 후 왼 무릎과 오른 무릎을 세워 일어서 준비 자세를 취한다. 이후 준비자세로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려 가장 편안한 자세를 유지 후 왼발을 한 발 뒤로 보낸 후 무릎을 구부려 오른발에 중심을 두며 양팔을 앞으로 뻗은 후 허리를 숙여 머리, 등, 허리가 수평을 유지하며 경기 후 인사하며 경기를 마무리한다.

 

 

 

씨름 관련 영화 추천

 

씨름을 재밌고 쉽게 배우고 싶다면 2006년에 개봉한 영화배우 류덕환이 주연인 천하장사 마돈나를 추천한다. 이 영화는 고등학생 오동구(류덕환)가 마돈나처럼 완벽한 여자가 되어 짝사랑하는 선생님 앞에 서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여자가 되는 수술비 마련을 위해 고등부 씨름대회 우승 장학금이 자신이 원하는 수술비와 같다는 소식을 듣고 씨름부에 입단하여 천하장사가 되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는 씨름을 소재로 한 코미디 장르 영화이다.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해서 천하장사 마돈나 영화 리뷰를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천하장사 마돈나 영화 보기